제 2차 세계대전의 수중 유산, 필리핀 코론(Coron)

필리핀 코론은 제2차 세계대전 난파선(Wreck) 다이빙의 성지이자,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중 호수와 동굴 다이빙(Cave Diving)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다이빙 지역입니다.




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함대의 공격으로 침몰한 10여 척의 일본 군함 난파선들이 수심 10~40m 사이에 보존되어 있습니다. 난파선의 규모가 거대하여 내부 침투(Penetration) 다이빙 경험을 원하는 다이버들에겐 최고의 선택지입니다.

코론의 명소인 바라쿠다 호수(Barracuda Lake)는 해수와 온천수가 섞여 수온이 급변하는 수온약층(Thermocline)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 마치 아지랑이 같은 시야 변화와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다이빙을 선사합니다.

스켈리턴 렉 (Skeleton Wreck)처럼 수심이 얕은 난파선부터, 이라코 (Irako)처럼 깊은 심해 난파선까지 난이도별 포인트가 다양하여 모든 레벨의 다이버가 만족할 수 있습니다.


시기별 다이빙

최적기(11월-5월)
이 기간은 코론의 건기(Dry Season)로, 날씨가 가장 안정적이며 파도가 잔잔하고 시야가 좋습니다. 특히 12월에서 3월까지가 관광 성수기이자 다이빙 조건이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힙니다.

우기 (6월-10월) 
우기(Wet Season)에는 비가 자주 오고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져 시야가 흐려지거나 다이빙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수온은 연중 27°C에서 30°C 사이로 매우 따뜻합니다.

coron


포인트

바라쿠다 호수(Barracuda Lake) 

민물과 해수가 섞이는 독특한 수중 호수입니다. 수심에 따라 수온이 28°C에서 38°C까지 변하는 수온약층을 느낄 수 있으며, 호수 중앙에는 자이언트 바라쿠다(Giant Barracuda)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
오키카와 마루 난파선(Okikawa Maru Wreck) 

길이 약 160m에 달하는 거대한 유조선 난파선입니다. 선체가 넓고 잘 보존되어 있어 내부 탐험(Penetration)이 인기이며, 다양한 소프트 코랄(Soft Coral)과 어류 떼를 볼 수 있습니다.


카세드랄 케이브(Cathedral Cave) 

동굴(Cavern) 다이빙 포인트로, 동굴 천장의 틈새로 햇빛이 비쳐 들어오는 모습이 마치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. 빛의 아름다움과 동굴 지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.


스켈리턴 렉(Skeleton Wreck) 

수심 5m에서 22m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난파선으로, 배의 뼈대(Skeleton)만 남아 있어 이름 붙여졌습니다. 얕은 수심 덕분에 초보 다이버의 난파선 입문용이나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인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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